부산 새해맞이 행사 변경 안내: 시민의 종 타종 및 드론 라이트쇼 취소, 국가 애도기간 동안의 일출 행사 현황

부산 새해맞이 행사 변경 안내: 시민의 종 타종 및 드론 라이트쇼 취소, 국가 애도기간 동안의 일출 행사 현황

부산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카운트다운 행사 취소…국가애도기간 운영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대참사로 인해 정부는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를 포함한 전국의 지자체들은 관련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하고 있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민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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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종 타종식·광안리 카운트다운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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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25년 1월 1일 0시에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5 부산 시민의 종 타종식’을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새해를 맞이하여 부산 시민들이 함께하는 중요한 행사였으나, 올해는 대참사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애도와 추모의 시간을 가지려는 의도가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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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에서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예정되었던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카운트다운 특별공연’을 취소하였다. 민락수변공원에서 진행 중인 빛 축제의 조명은 애도 기간 동안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해운대구에서 준비한 ‘2025 해운대 카운트다운 드론 불꽃쇼’와 록 밴드 및 DJ 공연도 모두 취소되었으며, 해운대빛축제는 음악 없이 조용하게 이어질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더욱 위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합동 분향소 설치 및 시민 조문

부산시는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할 수 있도록 시청 1층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 분향소는 12월 30일 오후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먼저 조문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착용한다. 부산시는 이번 애도 기간 동안 모든 행사와 활동에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희생자 및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시민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기 위한 노력이다.

전국 주요 지자체 타종식 및 새해맞이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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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는 호미곶에서 예정되었던 해맞이 축제와 타종식이 모두 취소되었다. 포항시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해맞이 행사를 통해 새해를 맞이해왔지만, 이번에는 애도 분위기를 고려하여 조용한 새해 맞이를 선택했다. 또한, 경주의 대릉원과 첨성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와 관련된 모든 이벤트도 취소되었다.

전남 여수시 역시 오는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예정되었던 ‘제29회 여수향일암일출제’ 행사를 취소했다. 여수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용한 분위기로 새해를 맞이하기로 했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에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며, 아쉬움과 함께 깊은 애도의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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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의 주요 지자체들도 유사한 방침을 따르고 있다. 서울 종로구의 보신각 타종 행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축소 시행되며, 강원도 강릉 경포대에서 예정되었던 해맞이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각 지자체는 국민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국민의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신년을 맞이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주요 지자체 행사 취소 현황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각 지역에서 예정되었던 송년 및 해맞이 행사들이 대거 취소되고 있다. 경기도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경기도 수원시는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송년음악회와 제야타종, 해맞이 행사 등을 모두 취소했다. 대신 본관 주차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여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화랑유원지에서 계획되었던 '천년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하며, 연말연시 행사에 대해서도 취소 또는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안성시는 안성문화원 주관의 새해 해맞이 행사도 취소했으며, 의왕시는 왕송호수에서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충청도 지역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제천시는 청풍면 비봉산 정상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시민화합 행사를 취소하였고, 영동군은 군민안녕 기원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곶감축제는 판매행사로 축소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군에서는 설성각에서 예정된 제야의 타종 행사를 취소했으며, 태안군은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과 모든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취소했다. 예산군 또한 예당호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후원 떡국떡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지역에서도 행사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는 향일암 일출제와 20여 곳에서 예정된 분산 일출 행사를 축소 운영하며, 해남군은 땅끝마을과 오시아노 등 모든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취소하고 분향소를 설치한다. 순천시는 와온 선착장 해넘이와 동천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합동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순군, 보성군, 완도군 등에서도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강원도에서는 삼척시가 삼척해변에서의 카운트다운 행사와 해맞이 축제를 축소 운영하기로 했고, 양구군은 송년 희망의 종 타종 행사 및 해맞이 행사 또한 취소하였다. 경상도 영덕군은 도민화합 새해맞이 타종식을 취소했지만, 안전관리 인력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에서는 정서진 해넘이 행사를 취소하였다.

이처럼 각 지역에서 행사 취소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가애도기간의 의미와 지역사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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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애도기간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한 국민 전체의 시간이다. 정부는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패용하도록 했다. 지자체들도 이러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며 관련 행사와 활동에서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결정에 깊은 이해를 표하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행사를 취소한 만큼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데 더욱 집중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부산을 포함한 전국의 지자체들은 애도 기간 동안 행사를 취소하고 조용한 운영을 통해 국민적 슬픔을 함께 나누며,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애도기간은 우리 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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