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JW 메리어트 숙박 후기: 아기와 함께하는 완벽한 여행! 유아용품, 룸컨디션, 조식과 브런치 로얄, 수영장 이용기
제주 JW 메리어트 숙박 후기: 아기와 함께하는 완벽한 여행! 유아용품, 룸컨디션, 조식과 브런치 로얄, 수영장 이용기
드디어 제주 JW 메리어트 숙박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무려 1년 전 포인트를 이용해 제리엇 예약을 해두었고, 이제야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제주에서의 숙박은 총 2박이었으며, 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장마철이라 날씨가 좋지 않아 비행기 취소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다행히 비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1년 전 제리엇 포인트 숙박 예약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JW 메리어트 호텔 위치 및 체크인
이번 제주 여행은 특별한 관광 없이 제주시 JW 메리어트에서 편안하게 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18개월 된 아기와 함께한 여행이라 편안함보다는 다소 피곤함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여행 후 집에 돌아오니 몸살이 찾아왔지만, 제리엇의 위치는 서귀포에서 중문 쪽으로 가는 길에 있어 관광지 접근성이 좋았다. 서귀포 시내와 천지연 폭포와도 가까워 여행의 편리함을 더했다.
주차장은 지하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체크인 로비는 8층에 자리잡고 있다. 호텔의 인테리어는 한옥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마치 전통적인 한옥에 온 듯한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게 맞이하며, 짐도 세심하게 옮겨준다. 체크인 절차는 신분증과 결제카드만 있으면 간편하게 진행된다. 체크인 대기 시간 동안 밀크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소소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제리엇 호텔은 조식 포함 가격이 100만 원을 넘는 고급 호텔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아 체크인 대기 없이 즉시 진행되었다. 신한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를 사용하여 골드 티어 혜택을 받았지만, 큰 이점은 없었다. 주말이라 방이 가득 차 있어 레이트 체크아웃도 불가능했다. 의외로 중국인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며, 이곳의 분위기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객실 룸 컨디션 및 시설
제주 JW 메리어트는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로비와 객실이 있는 건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다. 우리는 6층 객실에 배정받았고, 이 층은 라운지와 가까워 아이와 함께 이용하기에 좋았다.
하지만 수영장이나 조식 뷔페, 레스토랑을 이용할 때 동선이 조금 불편할 수 있었다. 이 점을 감안하면 더욱 편안한 휴식이 가능할 것 같다.
프리미엄 더블룸을 예약하게 되었다. 이 객실은 매우 독특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두 개의 더블 침대가 마주 보도록 배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매우 적합하다.
객실 내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세면대가 두 개 있어 편리함을 더한다. 별도로 화장실과 작은 손 씻기 용도의 세면대가 있어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오션뷰를 감상하며 목욕할 수 있는 욕조도 마련되어 있다.
어메니티는 불가리 제품으로 제공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러한 시설 덕분에 편안하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미리 아기 용품을 신청해 두니, 침대 가드와 아기 침대, 아기 발판이 제공되었다. 로비에서는 부가부 제품의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 유아용 키즈 어메니티는 유상 구매해야 하지만, 필요한 물품은 대부분 제공되어 만족스러웠다.
제리엇 프리미엄 더블룸의 객실, 어메니티, 룸 컨디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호텔 내 시설 및 프로그램
제리엇 리조트는 예술 작품과 조형물로 가득 차 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두루미와 한옥을 주제로 한 미술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또한 해녀를 모티브로 한 조각상들도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어 제주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호텔 내부에는 '댄싱 두루미'라는 이름의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이 카페는 투숙객뿐만 아니라 외부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호텔 베이커리치고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이며, 특히 크로와상을 주력으로 다양한 빵을 판매하고 있다. 투숙객들은 룸 차지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댄싱 두루미에서는 매일 저녁 8시부터 제리엇 자체적으로 간단한 음악회, 공연, 마술쇼가 진행된다. 이 시간 동안 팝콘과 나초칩이 제공되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양한 즐길 거리와 맛있는 빵이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수영장 및 키즈 프렌들리 서비스
수영장은 실내와 야외 두 가지 옵션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2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에서는 온수탕과 함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 및 유아 풀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야외 수영장으로는 아이들 놀이터와 분수가 연결되어 있으며, 3층에 있는 야외 수영장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야외 수영장에서는 썬베드와 카바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K-호텔처럼 유료일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무료였다.
또한 매일 오후 4시 30분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막걸리, 주스, 전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 덕분에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제리엇 호텔은 키즈룸과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호텔에서는 쿠킹과 하이킹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실내 및 야외 수영장과 키즈카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조식 및 브런치
아일랜드 키친에서는 조식과 뷔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포숙 고객의 경우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별도로 결제해야 한다. 신한카드 메리어트 본보이 소유자는 조식에 대해 5만 원 바우처를 적용할 수 있으니, 전월 실적 30만 원을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조식은 뷔페가 아닌 단품이나 세트로 제공되며, 점심 시간에는 브런치 로얄에서 뷔페가 열린다. 이 뷔페는 캐비어와 샴페인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브런치 로얄' 옵션(1인당 17만 원)과 캐비어, 샴페인 없이 뷔페만 이용할 수 있는 '브런치' 옵션(1인당 12만 원)으로 나뉜다. 다양한 선택지로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브런치 뷔페를 이용하면 조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가면 브런치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면 된다. 결제는 바우처를 사용하거나 룸차지로 체크아웃 시 결제할 수 있다. 점심 시간에 다시 와서 브런치 뷔페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체크인 시 이와 관련된 안내가 없으니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인 2명과 유아의 뷔페 이용 요금은 각각 12만 원과 5만 원으로, 바우처를 이용해 총 19만 원을 결제했다. 이를 통해 조식 세트와 점심 뷔페를 모두 이용할 수 있었다.
키친 아일랜드의 브런치 로얄 뷔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다.
총평
제주에 새로 오픈한 JW 메리어트, 일명 제리엇에서 투숙해보았다. 이곳은 1박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고급 호텔이지만, 이 가격에 방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문이 들기도 했다.
만약 1박에 백만원을 지출할 여유가 있다면 기본 룸보다는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서민들은 1박 FNA와 포숙, 그리고 5만원 조식 바우처를 이용하면 가성비 좋은 투숙이 가능하다.
가족 단위,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투숙객이 많아 이곳은 키즈 프렌들리 호텔로 알려져 있다. 아이와 함께 호캉스를 즐기기에 정말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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