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백남준 회고전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국내 최대 규모 개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백남준 회고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이라는 제목으로, 2025년 3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다양한 시기를 아우르는 160여 점의 작품과 자료를 통해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 특히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들이 공개되어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백남준 회고전의 의미와 전시 개요
백남준은 미디어 아트를 개척한 20세기 대표적인 예술가로,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인류의 소통과 만남을 실현하고자 했다. 이번 회고전은 그가 남긴 비디오 아트,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적 도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는 부산현대미술관과 백남준아트센터의 공동 기획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87점의 작품과 38점의 자료, 15점의 비디오 등 여러 매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백남준의 초기 작품부터 마지막 레이저 작업까지, 그의 예술적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백남준 주요 전시작품과 특별 프로그램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대여한 다양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초기 작품인 퍼포먼스 비디오 <손과 얼굴>(1961)과 텔레비전 작품
전시 현장에는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들을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존 케이지에게 바침>(1973)과 <호랑이는 살아있다>(1999) 등 그의 예술 철학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또한, 백남준의 대규모 설치 작품인 <케이지의 숲-숲의 계시>와 <걸리버>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고 있으며, 관람객에게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백남준의 예술적 유산과 미래 비전
백남준은 예술을 통해 기술과 인간, 그리고 사회를 연결하며 새로운 예술적 패러다임을 창조한 선구자였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은 “백남준의 회고전을 통해 예술, 기술,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시는 단순히 그의 업적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다. 이 전시는 백남준의 혁신적인 비전이 현대 예술과 기술에 미친 영향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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