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벡스코에서 제2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개최
부산광역시는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제26회 24/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은 로봇 및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제2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이번 대회는 1999년에 시작하여 26회를 맞이하는 행사이다. 총 15개 종목과 35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으로 나뉘어 약 20개국에서 선발된 약 3,4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기대가 크다.
경기 종목은 로봇에슬레틱스, 스마트파머, AI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과 창의력을 결합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범 종목으로는 가상현실(VR) 기반의 드림 디자이너스가 포함되어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사)대한로봇스포츠협회(KRSA)가 주관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등의 후원도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이다.
로봇과 AI를 직접 체험하는 부대행사
대회에 참가하는 이들과 관람객들을 위해 여러 가지 부대행사가 준비된다.
먼저, 로봇과 AI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마련한 VR 체험 공간과 디지털 기술 전시관을 통해 참가자들은 로봇 기술과 가상현실(VR)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포럼 및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과 서울대 빅데이터 AI센터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로봇 및 AI 산업의 최신 동향을 논의한다. 이 포럼은 1월 20일에 개최되며, 참가자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카이스트 소속의 학생들이 참가자들에게 로봇과 AI 분야에 대한 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폐막식과 주요 일정
개막식은 1월 17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부산시 관계자, 국회의원, 대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응원한다. 폐막식은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차기 개최국인 말레이시아 대표단에게 대회 깃발이 전달되어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부산,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부산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이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공식 홈페이지인 www.iro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의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이번 대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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