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하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예방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 특징과 효과적인 예방 수칙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의 분비물과 접촉함으로써 전염되는 식중독의 한 종류이다. 감염된 후에는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오한과 발열이 동반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2~3일 내에 호전되지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 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탈수증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증가 현황
최근 4주 동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했다는 질병관리청의 발표가 있었다.
47주(11월 17~23일)에는 69명이 신고된 반면, 50주(12월 8~14일)에는 14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유행의 전형적인 특징이므로, 예방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다음의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첫째,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이다. 비누와 흐르는 물로 최소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그리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필수적이다.
둘째, 안전한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하며, 특히 굴과 같은 조개류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생수보다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 환경 소독이 필수적이다.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이나 주변 물품은 0.1~0.5% 농도의 락스로 소독해야 한다. 소독을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환자와의 공간 구분이 필요하다. 가정 내에서 환자는 별도의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며, 식기와 수건 등도 분리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한, 환자와 접촉한 조리 종사자나 영유아 돌보미는 증상이 소실된 후 48시간까지 근무를 제한해야 한다.
이러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자신과 주변을 보호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시 조치 방법
보육시설 및 학교에서는 환자의 증상이 사라진 후 48~72시간 동안 등원이나 등교를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공용 물품과 공간은 철저하게 소독하며, 환자의 분비물로 오염된 물품은 즉시 처리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환자의 침구와 의복은 고온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결론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함으로써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손 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환경 소독 등을 철저히 실천하여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이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올바른 예방수칙을 실천하며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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