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선 개통 한 달, 하루 평균 이용객 2만8000명, 당초 예측 60% 수준
2024년 말에 개통된 대경선(대구·경북선) 광역철도가 한 달 동안 87만2000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하루 평균 2만8000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했던 하루 4만7000명의 59.9% 수준으로, 초기 기대치에는 미치지 않지만 새로운 광역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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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선 이용 패턴, 기존 교통수단과 차이점
대구시에 따르면 대경선의 이용 패턴은 기존 대중교통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시철도나 버스는 평일에 출퇴근 및 통학 수요가 많지만, 대경선의 경우 주말 이용객이 더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평일 평균 승하차 인원은 2만6123명인 반면, 주말(공휴일 포함)에는 평균 3만2391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대구역은 하루 평균 6283명이 승하차하며 대경선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그 뒤를 구미역(5795명)과 동대구역(4780명)이 이었다. 반면, 주변 인프라가 부족한 서대구역은 1642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러한 통계는 대경선의 이용 패턴이 주말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이용 목적: 소비·관광 중심
대구시는 대경선 승객 구조를 분석한 결과, 출퇴근이나 통학과 같은 고정 승객보다 관광과 쇼핑 등 비고정 수요가 더 많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에는 하루 4만5118명이 대경선을 이용하여 개통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경선이 일상적인 교통수단보다는 특정 목적을 위한 이용 비중이 높음을 보여준다.
대경선의 개통으로 대구역을 중심으로 동성로와 인근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경선이 대구와 경북을 잇는 새로운 교통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대중교통 환승 서비스 확대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도민의 광역 생활권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대구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선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경선의 미래와 개선 과제
대구시는 대경선 이용객 수요를 철저히 분석하여 부족한 점을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대경선은 대구와 경북 9개 지역을 연결하며,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고정 수요 확보와 주말 외 평일 승객 비중을 높이는 것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대경선은 구미에서 경산까지 약 40분대의 이동이 가능하며,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새로운 교통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 개통 이후 승객 유치를 위해 추가적인 홍보와 서비스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대경선을 통해 대구와 경북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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