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KTX 거제역 계획
남부내륙철도 KTX 거제역은 거제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그러나 역의 위치에 대한 논란과 다양한 개발 계획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사등리와 상문동 간의 갈등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역세권 개발과 가덕도 신공항 연장 가능성까지 얽혀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된 이후, 서울 및 수서에서 출발하는 거제행 KTX는 다음과 같은 운행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거제행 KTX는 11회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54분이다. 수서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7회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2시간 55분에 달한다.
이러한 운행 일정 덕분에 서울과 수서에서 출발해 약 3시간 이내에 거제에 도착할 수 있게 되므로,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거제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운행 정보가 필요하다면, 통영역, 김천역, 성주역, 합천역, 진주역, 고성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X 거제역 위치: 사등리 확정과 논란
2022년 1월, 국토부는 남부내륙선 기본계획안을 고시하며 KTX 거제역의 위치를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로 확정했다.
이 결정은 비용 절감과 부지 확보의 용이성을 고려한 것이지만, 접근성 문제로 인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논란의 배경
거제시 인구의 대부분은 조선소가 위치한 상문동, 고현동, 옥포, 장승포 등 동쪽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접근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사등리로의 위치 변경이 이루어지면서 시내 중심부 주민들 간에 불편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는 사등면의 해양플랜트단지와의 연계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남부내륙선은 여객 수송 전용으로 물동량 운송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상문동과 사등리 간의 갈등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공론화위원회 또한 특별한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한 채 결국 사등면으로 결정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갈등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 나은 해결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KTX 거제역은 차량기지를 포함하면서 넓은 부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사등리에 차량기지가 설치될 예정이지만,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의 반발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상문동보다 수양동이나 연사리처럼 거제도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접근성이 좋은 넓은 부지가 장기적으로 더 적합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제역세권 개발 계획: 지역 발전의 초석
거제시는 KTX 거제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우선사업구역으로 약 14만㎡ 규모에 1,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오는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개발 내용에는 먼저 복합환승센터가 있다. 이는 KTX 거제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을 연계한 교통 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주거 및 상업시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공동주택과 비즈니스호텔, 상업시설 등을 통해 지역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이다.
더 나아가 공항 배후도시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이는 가덕도 신공항과의 연계를 고려한 배후도시 개발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기회발전특구 및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개발공사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이 역세권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협의하여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가덕도 신공항 연장 가능성과 미래 전망
KTX 거제역은 향후 가덕도 신공항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사등 상문 배후도시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구상도 논의 중이다. 그러나 거가대교 손실보상 문제 등 여러 현실적인 난관이 있어 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남부내륙철도의 의미와 기대 효과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시작해 성주, 합천, 진주, 통영을 지나 거제까지 이어지는 177.9km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KTX 거제역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관광 및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KTX 거제역세권 개발사업은 철도와 가덕도 신공항 등의 광역 교통망과 연계되어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핵심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역세권 개발과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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